마이너스통장 단점 알아보고 자산 관리하기

사회초년생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하는 것은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주거래은행에서 급여통장과 신용카드를 만들고 그 다음에 만드는 것이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란 통장을 마이너스로 만들어주는 신용한도 대출입니다. 다시 말해 대출이라 보면 됩니다.

몇몇 사회 초년생들은 마이너스통장을 비상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단점은 상당히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입니다.

우리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마이너스 통장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언제든지 갚아도 되기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은 상품입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에 있는 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아도 이미 대출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추가 대출을 받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 총 부채인 DSR, DTI의 영향을 받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단점은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는 점입니다.

예금의 수익 구조가 ‘{(원금+이자)*이자}*이자’ 방식을 복리라고 합니다. 천만원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가 5%이고 한 달을 빌렸으면 이자는 ‘10,000,000 * 5% * 1/12 ‘ 으로 41,666원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이자는 이자와 원금이 합한 값에 대해 이자가 다시 부과되기 때문에 ‘1004 * 5% * 1/12’로 계산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약 천만원인 마이너스 통장을 100만 원, 200만 원 등등을 인출하며 비상금으로 활용하다 보면 마이너스 통장에 남아있는 돈에서 이자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천만 원의 약정 한도액을 모두 사용했다면 이자를 낼 돈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연체 이자가 발생합니다.

보통은 5% 이자가 발생하지만 한도를 넘어가면  20% 대의 연체이자율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은 내가 설정한 한도 내에서 사용하고 그 나머지 금액으로 이자, 연체이자가 나갈 수 있도록 설정을 하지 않으면 재무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금융 소비자들은 마이너스 통장을 잠깐 사용하고 바로 갚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은 쓰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지출이 꾸준하게 발생하여 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자가 발생하고 이자는 복리로 불어나고 약정 한도액을 넘으면 연체이자가 발생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마이너스 통장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고 만들었다면 빨리 만들고 갚는 게 좋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승진을 하고 연봉이 높아지면 은행에서는 더 많은 돈을 빌려줍니다. 신용등급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가 더 높아집니다. 결국 연봉이 늘언아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마이너스통장은 1년 만기로 할 수 있으며 신용등급에 따라 자동갱신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1년이 되었을 때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에도 금리가 있는데, 연봉이 오르거나 신용등급이 오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통장이 아닌 대출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제대로 사용하면 경제적인 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겠지만 마이너스통장 단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발생하여 차후 재무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신용평점이 하락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년 뒤에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가 소득의 40%로 줄어든다는 소식으로 인해 너도 나도 급하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내 집을 마련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대출을 이용할 때 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와 같은 요건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처럼 마이너스 통장 또한 대출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재테크는 돈을 잘 벌고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최대한 막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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