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맞벌이 엄마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아이의 교육 문제일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있어줘야 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신경을 많이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맞벌이 엄마들이 이정도는 지켜주고 알아두면 서로 도움이 되는 맞벌이 엄마들의 교육 꿀팁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첫째, 일주일 중 하루는 충분히 놀아주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참고 견디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공부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더욱이 엄마가 일을 할 경우 아이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엄마의 부재감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거기에 공부 스트레스까지 더한다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집니다. 엄마와 함께 즐겁게 지내고 노는 것 이거싱 장기적으로 볼 때 공부를 잘 살 수 있는 토양이 됩니다.
둘째, 정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함께 잘 지내는 것과 동시에 오로지 공부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시간은 길지 않아도 좋습니다. 주말에 한번이든 격주에 한번이든 아이와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공부습관을 알아보고,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서입니다.
맞벌이 엄마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가 아이의 공부를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집안 살림을 남에게 맡기더라도 초등학교 1학년 때의 공부습관만큼은 엄마가 직접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엄마이고, 그 자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번 자리 잡은 공부습관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직 틀을 갖추지 않은 1학년 때 첫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셋째, 아이가 엄마를 간절히 원할 때에는 일단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정도면 엄마가 회사에 나가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사고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엄마 오늘 회사 안가면 안 돼?” 라고 하는 날이 있습니다. 일단은 아이의 요구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일종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초기에 기침을 하듯 정서적으로 불안을 느낄 때 아이는 그런 식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만큼은 엄마 요구하는 아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간절히 엄마를 필요로 할 때는 애써 아이를 설득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당장 오늘 회사를 빠지는 것이 힘들다면 “이틀 후에는 온종일 함께 있어줄게” 하고 약속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약속은 반드시 들어줘야 합니다. 엄마에게 자신의 절실한 감정이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아이가 입는 정서적인 타격이 큽니다. 일하는 엄마일수록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입장에 서고자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