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오르지 않는 이유

신용등급은 개인에 대한 각종 신용정보를 종합하여 신용도를 1~10까지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과거의 신용거래 경험, 현재의 신용거래 상태를 바탕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평소의 경제 생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용등급은 대출을 받을 때 주로 활용되기 때문에 대출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사람이라면 이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름 건실히 사는 것 같은데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경제 습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과금 또는 통신비를 연체한다

공과금, 통신비와 같은 소액 연체는 신용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나 도시가스,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의 공과금 납부 내역도 신용평가의 근거 자료가 됩니다.

이러한 비용을 최근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납부한 자료를 제출하면, ‘성실 납부 기간’이라고 하여 연체 없이 납부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평가에 가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를 무조건 피한다

신용거래를 하는 것 자체가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대출을 아예 하지 않거나 체크카드만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빚이 한 푼도 없는 것보다는 적정한 수준의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현금거래 또는 거래실적이 없는 경우보다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신용도 평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신용거래를 회피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주거래 은행이 없다

주거래 은행 없이 은행 계좌마다 목적을 다르게 두고 자산을 관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약과 계획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서는 나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신용 등급을 올리는 데에는 그리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신용평가에 좋은 영향을 주려면 주거래 은행을 통해 거래 실적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주로 이용하는 은행을 통해 급여 이체, 공과금 및 카드대금 납부, 자동 이체 등의 거래 실적을 집중시키면 신용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자동이체를 이용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대금이나 대출 이자, 공과금, 통신비 등을 납부할 돈이 있는데도 깜빡해서 연체가 발생하게 되면, 당사자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평가를 위해서는 연체를 무조건 피해야 하는데, 다른 이유도 아니고 자신의 개인적인 부주의로 연체가 발생하는 상황은 반드시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동이체를 신청해두자. 은행에서는 자동이체도 거래 실적에 포함시켜주니 일석이조입니다.

현금서비스를 애용한다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긴급 용도로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현금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면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대출을 실행해주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현금서비스는 상환기간이 짧으면서 이자율은 높다는 단점이 있어 연체로 이어지기 쉽고, 이 또한 신용평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대출 이자 연체가 있다

금융거래에서는 무엇보다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제1의 원칙입니다.

연체를 하게 되면 가능한 한 이를 빨리 해소해야 신용평가에서 불이익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3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단기 연체, 10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장기 연체라고 하는데, 최근 5년간 2건 이상 연체이력 보유자는 현행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금융기관 공유 및 평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출 연체가 여러 건이 있다면 연체 금액이 큰 대출보다 연체 기간이 오래된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유리합니다.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다

신용조회를 자주 하면 신용 등급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과거에는 조회이력이 등급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바뀌었기 때문. 모든 금융소비자는 연간 3회(4개월에 1회)를 무료로 신용정보를 열람하여 자신의 신용정보의 정확성 등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의 신용정보 현황에 오류가 있을 시 정정청구 절차를 밟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신용 평가 결과, 주요 기준, 평가 과정에 이용한 기초 정보 등을 금융사나 신용 평가사에 요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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