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좋은 독서법은

아이들마다 성격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듯이 좋아하는 책도 다르고 독서방법도 다릅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충분한 독서 시간을 마련해주고,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님들 많으십니다.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빠질 수 없는데, 무조건 많이 빠르게 읽는 ‘다독’이 좋은지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정독’이 좋을지조차 무엇이 좋은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고보 우리 아이에게 좋은 독서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책 읽는 아이

책 읽는 방법 4가지

음독과 묵독

음독‘은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독서방법을 말하고, ‘묵독‘은 눈으로만 읽는 독서 방법을 말합니다.

음독의 경우에는 글자 자체를 음성화해 인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속도와 효율성이 저하되지만 내용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자체에 집중하는 효과는 높일 수 있습니다.

묵독은 글자를 읽은 눈에서 바로 두뇌로 연결됩니다. 그만큼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져 효율성도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음독에 비해 떨어집니다.


다독과 정독

다독‘은 내용을 깊이 읽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방법입니다. 이에 비해 ‘정독‘은 책의 권수에 집착하지 않고 한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확인하며 꼼꼼히 읽는 방법이에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쌓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는 다독이 좋을 것 같고, 책 한 권이 말하는 바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려면 정독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는 목적에는 집중력 강화, 학습 능력 및 사고력 향상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창의력’에 대한 부분 역시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일례로 지난 2006년 “한국문헌정보학회지”에서 실시한 독서교육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책 한 권을 확실하게 읽는 ‘정독‘이 창의성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책을 소리내어 읽는 ‘음독‘,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다독‘ 그리고 책을 글자로만 읽는 ‘묵독‘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책 내용을 통해 진정한 몰입감을 경험하고 아이 스스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역시 ‘정독’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가 책을 늦게 읽는다고, 한 가지 책만 읽는다고 나무랄 게 아니라 정독을 통해 책 읽는 재미를 느끼는 아이를 칭찬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에게는 정독과 음독을 하는 것이 집중력과 학습능력, 사고력 향상을 위해 좋습니다.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3가지


책을 많이 읽어주는 부모가 되자

책 읽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건은 부모의 변화입니다. 부모 먼저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아이가 이를 보고 책을 읽는 아이로 자랍니다.

그리고 책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다 하루아침에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환경에 노출된 상태에서 책을 직접 펼쳐들 확률도 높아집니다. 최근 부모들은 거실에 텔레비젼을 없애고 큰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 넣음으로써 보다 책을 가까이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독서는 ‘숙제’가 아니라 ‘놀이’로 인식되게 하자

흔히 책을 많이 읽거나 정해진 스케줄에 맞는 독서 지도를 받으면 자녀의 독서력이 향상된다고 믿기 쉽습니다. 그래서 “책 10권을 다 읽으면 장난감을 사줄게”와 같은 보상을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아닌 책을 몇 권 읽었는지에만 초첨을 맞추는 방식은 아무런 느낌 없이 책의 내용이 아닌 책의 글자에만 집중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나 흔히 접하는 책이나 텍스트를 이해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책 읽기는 반드시 마쳐야 하는 ‘숙제’가 아닌 ‘놀이’로 접근해야 해요.


아이만의 ‘독서 아지트’를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독서 습관을 형성해주는 데 있어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아이의 집중력은 어른의 집중력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을 무시한 채 아이에게 오랫동안 긴 독서를 강요하는 건 일종의 폭력과도 같습니다. 일방적인 강요보다는 아이가 독서에 더 오래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만의 독서 아지트나 공간을 만들어 독서 시간에 특별함을 더해주세요.

오직 자신만 머물 수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의 독서는 안정감과 즐거움은 물론 일종의 호기심까지 선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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