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은 100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조금이라도 좋은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부모의 마음처럼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 뿐만 아니라 어휘력, 독해력 발달에 큰 도움을 줍니다. 초득학교에 입학한 우리 아이가 좋은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5분 집중해서 읽기
책을 읽는 방법에는 속독, 정독, 발췌독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꼼꼼하게 읽는 정독을 독서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5분 집중해서 읽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말 그대로 5분 동안 책에만 집중하며 읽는 방법입니다. 5분이라고 해서 너무 짧은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을테고 아니면 반대로 아이에게 5분 동안 집중하는 것은 너무 긴 시간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이 5분이 가장 알맞은 시간이고 점점 늘려간다면 매사에 집중력이 높은 아이로 자라날 것입니다.
2. 소리내어 읽어주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스스로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책을 같이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는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입니다.
약간 높은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주되 추임새도 넣고 표정 변화와 함께 아이의 관심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부분에서는 목소리 톤을 바꾼다든지 감탄사를 크게 말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관심도 충분히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질문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례로 파우스트의 저자 괴테의 어머니께서는 어린 괴테에게 책을 읽어주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나올 땐 ‘아가야 그다음은 네가 완성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해주며 책 읽기를 잠시 멈췄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 읽는 도중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아이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상상력도 발휘하게 됩니다.
3. 학습만화보다는 글이 많은 책으로
아이가 만화책을 좋아한다며 학습만화만 읽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만화는 상식을 길러줄 수는 있어도 독서에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학습만화에 재미를 들린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학습만화를 두권 읽을때는 줄글 책 1권을 읽도록 약속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이 더욱 다양한 책을 읽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독후감은 필수 하지만 간단하게
책을 읽고 나서 그 내용을 기억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법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후감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 독후감이 우리 아이가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독후감을 쓰는 기분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후의 알게 된 것이나 느낌을 간단하게 적는 식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속에서 의미 있는 한줄을 찾고 그 느낌을 적어놓고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는 것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가족 독서 시간 가지기
부모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아이에게 독서를 강요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듯이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옆에서 책을 읽는 아이로 자랍니다.
하루의 저녁을 먹고 난 뒤 30분의 시간을 정하여 식탁이나 거실에 앉아 다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바른 독서습관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더 나아가 가족들 모두 주말에 독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는 것도 좋은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